Self-Archiving#
예전에 독서 모임에서 나를 리뷰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.
대단한 통찰이 쏟아지는 책은 아니었지만,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들—심지어 일하는 방식까지—기록한다는 발상이 꽤 흥미로웠다.
그때는 언젠가 해봐야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쳤다. 그런데 요즘 들어 여러 변화가 한꺼번에 찾아오면서, 나를 기록하지 않으면 나 자신을 놓칠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불안이 생기기 시작했다.
그래서 이 블로그에서 사용할 첫 카테고리를 Self-Archiving이라고 이름 붙였다.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도, 돌이켜보면 그때의 독서 경험이 하나의 트리거가 되었다.
카테고리를 정하고 이 책을 다시 찾아봤는데 표지에 Self Archiving이라고 적혀있네.
